8월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분위기는 정말 뜨거웠습니다.아주 치열했던 오늘의 두산, 한화 경기를 요약해 보겠습니다!
📌 경기 결과
- 두산 베어스 6 : 5 한화 이글스
- 두산은 극적인 접전 끝에 5연승을 달성 (시즌 50승 5무 59패).
- 한화는 패하며 65승 3무 45패로 선두 추격에 제동.
⚾ 주요 투수진 활약
- 두산
- 선발 콜 어빈: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실점 → 조기 강판
- 불펜 총동원 (7명 투입)
- 최원준: ⅓이닝 무실점, 시즌 3승(6패 6홀드)
- 김택연: 9회 1점 차 세이브, 시즌 22세이브(2승 4패)
- 한화
- 선발 라이언 와이스: 7이닝 5피안타 5실점(4자책)
- 김서현: 9회 1실점, 패전 (1승 3패 26세이브)
🏏 타자 활약
- 두산
- 정수빈: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 (MVP급 활약)
- 강승호: 대타 2루타로 역전 기회 마련
- 김인태: 땅볼로 결승 득점 연결
- 한화
- 루이스 리베라토: 시즌 8호 홈런
- 노시환: 시즌 23호 홈런
- 손아섭: 2루타 포함 장타 2개
- 하지만 팀 잔루 12개로 득점 효율 저조
📝 경기 흐름 요약
- 1회초: 두산 선취 2점
- 3회말: 리베라토 홈런으로 한화 3-2 역전
- 5회말: 노시환 홈런 → 4-2
- 7회초: 두산 정수빈 3타점 3루타 → 5-4 역전
- 8회말: 한화 문현빈 밀어내기 볼넷 → 5-5 동점
- 9회초: 두산 정수빈 타구로 이유찬 득점 → 6-5 재역전
- 9회말: 김택연이 막으며 두산 승리 확정
!경기장 분위기 요약!
경기 시작하자마자 두산이 기선을 제압했어요. 정수빈 선수가 침착하게 볼넷으로 나가더니 케이브의 안타까지 이어지면서 바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죠. 양의지가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을 때, 원정 팬석에서 아주 큰 환호가 터져나왔습니다. 이어 안재석이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아내며 초반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홈팀 한화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3회 리베라토가 시원하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날리며 역전에 성공했을 때는 한화 팬석이 정말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5회에는 노시환이 큼지막한 홈런까지 터뜨려 점수 차를 벌리니, “오늘도 역시 노시환”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그런데 야구는 끝날 때까지 알 수 없잖아요. 두산이 7회에 대타 강승호의 2루타로 분위기를 바꾸더니, 바로 이어 나온 정수빈이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이는 3루타를 터뜨렸습니다. 그 순간 경기가 완전히 뒤집혔어요. 김인태의 땅볼에 정수빈이 홈을 밟으며 두산이 역전에 성공했을 때, 원정 팬석은 난리가 났습니다.
물론 한화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8회 만루 찬스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며 다시 따라붙었죠. 하지만 마지막 9회, 두산이 김서현을 상대로 기회를 잡더니 정수빈의 타구에 이유찬이 홈을 밟으며 다시 앞서갔습니다. 그리고 마무리 김택연이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두산이 6-5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오늘 경기의 키워드는 단연 정수빈이었습니다. 안타, 타점, 득점까지 팀 승리를 이끈 활약이 정말 빛났어요. 반대로 한화는 12개의 잔루를 남기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습니다.